요즘 정말 코로나19 때문에 난리네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가히 폭발적으로 발생되고 제가 거주하는 울산에도 어제 교회 관련 확진자가 31명이나 나왔어요. 교인 확진자 중 94.9%가 백신 미접종이랍니다. 전국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가 넘는데 맞지 않은 20%가 울산에 많이 있었나 봐요. 제발 예방주사 좀 맞자고요.
이제 방역 패스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려 합니다. 우선 개념부터 말씀드리면
1. 개념
방역 패스란 백신 접종을 증명하거나 코로나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했다는 증명서로, 우리나라는 지난 11월 1일부터 이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행함과 동시에 시작했어요. 지금까지는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감염 취약시설을 출입할 때 필요했어요.
2. 확대된 대상
지난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12월 13일부터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11종의 시설을 나열할게요.
식당, 카페 / 영화관, 공연장 / 파티룸 / 마사지 및 안마업소 / 박물관 등 전시관 / 실내 스포츠 경기장 / 학원 / 독서실 및 스터디 카페 / 멀티방 / PC방 / 도서관
총 16종의 시설이 방역 패스 대상입니다.
의무시설을 보면서 학부모들은 당연히 초등학생 자녀의 학원이나 도서관 출입에 염려가 되실 텐데요,
백신 접종이 시행되지 않은 11세 이하의 어린이는 별도의 제한이 없이 예전처럼 이용이 가능하고, 12~18세의 청소년의 경우는 내년 2022년 2월 1일부터 방역 패스가 적용되니 그 이전까지는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출처- 정책브리핑)
성인의 경우, 전자출입 명부(QP체크인)나 안심콜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래요. 사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이제 수기 명부 작성은 불가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으니 스마트폰, 태블릿 PC 같은 스마트기기나 080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을 아직도 갖추지 못한 사업장은 하루빨리 신속하게 준비해 두셔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그동안 수기 명부 작성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 때문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러한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되고 확진자 발생 시 주요 시설을 함께 이용한 시민에 대한 신속한 검사 안내가 가능할 것 같아서 이렇게 정책적으로 싹 바꾸는 것이 좋은 결정인 것 같아요.
3. 기타
성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하거나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된 경우에는 방역 패스의 예외 적용을 인정받지만, 이 경우는 보건소 등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고 해요.
방역 패스의 종료 기간은 별도로 지정되지 않았으며, 유효기간은 2차 접종 후 6개월로 지정됐어요. 3차 접종을 마치면 방역 패스의 효력이 다시 발생하니 초기에 2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3차 접종을 받아야 방역 패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다시 어쩌면 이전과는 크기가 다른 어려움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아요. 아무쪼록 최선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더 나은 상황을 위해 더 나은 우리 가족과 미래를 위해 위생에 신경 쓰고 맞아야 하는 접종을 미루지 말고 정책과 상식에 맞는 사회생활을 계속하다 보면 숨통이 트이고 안심되는 사회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힘냅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