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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알짜코너

올겨울 어떤 히터를 사야할까? ( 히터의 종류, 주의점)

by 찐여사 2021. 12. 3.

11월까지만 해도 추운 날이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었는데 12월 접어들자마자 갑자기 공기가 달라졌어요.

집에서 사무실에서 매장에서 캠핑장에서도 히터를 줄기차게 이용해야 할 분들이 많으시죠. 저는 캠핑을 한 달에 한두 번은 가기 때문에 당장 이번 달 출조 때 사용할 히터를 알아보다 전기, 등유, 가스 등 종류도 사용방법도 다양한 히터에 대해 정리해 보았어요.

1. 심지형 히터 (곤로 히터)

심지형-히터
심지형-히터

▷ 작동 원료 - 등유

▷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며 주로 캠핑할 때 많이 사용

▷ 설치가 용이

▷ 열이 옆으로 퍼지지 않고 위로 올라가므로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함

▷ 주의) 심지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주위가 건조해지기 쉬우니 유의하세요. 쓰고 남은 등유는 그을음의 원인이 되므로, 사용 후 남은 연료는 다 버리고 새로운 등유를 일부 넣어 통을 헹군 후 새 등유를 채워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텐트에서 사용 시 자기 전 어느 정도 텐트 문을 열어두어 환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

 

2.  로터리 히터

연보라색의 로터리 히터.
로터리-히터

▷ 작동 원료 - 등유

▷ 부피가 크고 일반적으로 사무실, 창고 등에서 주로 사용

▷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다.

▷ 다른 히터에 비해 확실히 따뜻해진다. 효과가 아주 좋음.

▷ 서큘레이터가 내부에 함께 설치된 제품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상품이 더 많은 편. 서큘레이터가 별도 있으면 효과는 배가 된다.

▷ 주의) 히터 사용 시 본채가 아주아주 뜨거워지므로 각별히 주의합니다. 어린이 손에 특히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발화 시 약간의 기름 냄새가 발생하니 아이들은 잠시 피해있어 주세요. 이 역시 사용 후 남은 연료를 다 버리고 새 등유를 사용하는 방식이며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조심합니다.

 

3.  가스난로

가스-난로
가스-난로

▷ 작동 원료 - LPG 

▷ 히터의 무게가 가벼운 측에 속한다. (가스통 무게는 별도)

▷ 다른 히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임.

▷ 주의) 가스 사용이니만큼 연결부위와 장치들의 컨디션을 꼼꼼히 체크해야 해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니 설명서를 반드시 참고합니다.

* 부탄가스난로 - 밀폐된 공간은 사용을 자제하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부탄가스는 따로 분리하여 보관한다.

 

4.  팬히터

팬-히터
팬-히터

▷ 작동 원료 - 전기

▷ 내부에 회전 팬이 있어 열기를 고르게 분산하는 장점이 있다.

▷ 히터 기기의 후면에서 찬 공기를 흡수하여 기기 전면의 열판으로 따뜻한 바람이 발산되는 원리이다.

▷ 사용 시 불꽃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히터보다 안전하다.

▷ 또한 태우는 방식 아니라 다소 쾌적한 난방 방법이다.

▷ 주의) 가습기를 함께 사용해야 할 정도로 주위가 금방 건조해집니다.

 

5.  화목난로

화목-난로
화목-난로

▷ 작동 원료 - 장작 등을 태워 작동

▷ 연통을 설치하여 태운 연기를 분출하는 방식이다. (굴뚝과 유사)

▷ 캠핑 시 난로 통을 이용해 직화요리가 가능하다. (군고구마가 아주 죽여줘요..)

▷ 매우 감성 돋는다.

▷ 주의) 설치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설치 시간을 넉넉히 두세요. 나쁜 연기를 분출하는 연통 설치에 문제가 있으면 일산화탄소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설치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만약을 대비해 휴대용 소화기를 구비해 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텐트에 불똥이 튀어 구멍이 날 수 있으니 예의 주시하세요. 사용이 끝나면 태우고 난 재를 깔끔하게 정리해 뒷마무리 해야 다음날 아침에 개운한 기분을 갖고 철수할 수 있습니다.

 

 

올 겨울 나에게 적합한 히터를 찾으시고 행복한 캠핑 하시기 바랍니다.

** 모든 히터 제품은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보고 사용하도록 하며 주기적으로 환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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