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생각

by 찐여사 2021. 12. 9.

질병청 "최근 2주간 12~17세 확진자 99.8%가 예방접종 미완료"

연합뉴스 tv 21.12.09

 

 

 

질병관리청장이 오늘 브리핑에서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네요.

청소년의 접종필요성의 이유

 

첫째로)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청소년의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답니다.

인구 10만명당 소아와 청소년의 비중이 성인 비중보다 높다고 하네요. 정말 큰일입니다.

 

둘째) 소아와 청소년의 중증 추세가 높아지고 있어요.

소아청소년 확진자 중 17%가 입원 치료를 받고,

그중 11명이 위중증으로 번졌는데 모두 백신 미접종자랍니다.

 

셋째) 백신접종의 코로나 예방 효과와 위중증 확산 저지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미 지난 7월 예방접종을 완료했던 고3 학생들은 안전하게 수능을 치렀고 확진 율도 저조한 것,

60% 이상 접종률을 보이는 16~17세 학생들은 확진이 줄어드는 추세인 것에 비해

접종률이 저조한 12~15세 학생들에게서 집단감염의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2~17세의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접종군의 코로나 발생률은 2차 접종 완료 군의 25배가량 높았고

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 효과는 96.1%, 위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는 100%였습니다.

효과는 확연히 드러나 보이는데, 부작용이 두렵긴 합니다.

저희 큰 딸아이가 내년에 12세가 되는데 저와 저희 신랑, 양가 부모님 모두

그러니까 주위의 모든 성인들은 예방접종을 맞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좀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백신의 효과는 알겠으나 행여나 아직 어린 내 새끼가 부작용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도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는 대안은 유일하게 '백신'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결국 고민하다 접종을 시킬 것 같긴 합니다만.. 여전히 꼬리표는 남습니다.

 

이상반응 발생 시에 정부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상은 물론 의료비 지원 등을 폭넓게 하도록 하겠다고 하였으나

지금 매일같이 경신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수, 그에 대한 재택치료와 지원정책, 의료시스템의 원활한 운용이 계속될지 등등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 잘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사회활동을 안 할 순 없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만 있게 둘 수도 없습니다. 밥도 먹어야 하고 장도 봐야 하고 옷도 사야 합니다. 우리는 생활을 영위해야 합니다. 생산하고 소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나의 자리에서 어떤 것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잘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 아무쪼록 현명하고 상식적이며 평범한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