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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들어간 물 빼는 법

by 찐여사 2022. 10. 9.

수영을 하거나 목욕을 한 후 귀에 물이 들어가 빠지지 않은 경우 간혹 있으시죠? 

귀에 물이 들어가면 불편감은 물론이고 자극이 되어 아프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이런 염증은 급성 외이도염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집에서도 손쉽게 귀에 들어간 물을 빼는 방법이 있으니 실행해 보시고

그래도  빠지지 않고 불편감이 이어진다면 즉시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민간요법 

1. 소독용 알코올과 백식초를 반씩 섞어 사용한다

 

●방법- 백식초와 소독용 알코올을 일대일 비율로 섞어 물이 들어간 귓속에 몇 방울 떨어뜨리는데요. 용액을 직접 넣기가 어려울 경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들어간 물을 빼내는 일 뿐만 아니라 귓속 염증도 방지해줍니다. 식초의 산 성분은 귀를 막아 외이도에 물이 차게 만드는 귀지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알코올 성분은 빨리 마르고 물과 함께 증발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귓속에 차 있는 물의 빠른 증발을 돕습니다. 

 

●주의- 당이나 기타 다른 성분이 함유된 식초는 피하고 특히 고막이 찢어진 상태라면 이 방법을 쓰지 않습니다.

 

 

 

2. 귓속을 진공상태로 만든다.

 

●방법- 물이 차 있는 귀를 손바닥에 대고 물이 나올 때까지 눌렀다 떼기를 반복합니다. 손바닥이 일종의 흡입기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방법은 손바닥으로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귀를 마사지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이 방법은 젖어 있는 귀지와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물이 차 있어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었다면 특히 효과가 더 좋을 것입니다.

 

●주의- 물이 더 깊이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귀를 세운 상태가 아닌 귀를 바닥으로 향하게 한 후 진행합니다. 간혹 손가락으로 귓속에 넣었다 빼기를 빠르게 반복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귓속의 물이 금방 빠질 수도 있지만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 염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권하는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손가락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손이 청결하고 손톱이 짧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3. 드라이기를 이용해 귀를 말린다.

●방법-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봤다고 알려져 있는 이 방법은 가장 낮은 온도나 찬바람으로 설정하고 귀에서 최소 30cm 정도 떨어뜨려 말립니다. 물이 빠지는 것이 느껴질 때까지 말려줍니다. 귓속으로 직접 바람을 넣는 대신에 귓구멍 주변을 말려줘도 됩니다.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물 근처에만 있어도 물을 끌어당기게 되어있습니다.

 

●주의-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바람이 너무 뜨겁거나 귀에 너무 가깝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귀약을 사용해 물을 빼낸다.

●방법-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으며 보통 증발이 빠른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용법에 따라 약을 몇 방울 넣고 귀를 아래로 해 물이 빠지도록 합니다.

 

●주의-  혼자서 귀에 약물을 넣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소독용 알코올이 피부에 닿으면 잠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머리를 옆으로 기울여 한 발로 뛰어 물을 뺀다.

 

●방법- 물이 들어간 귀가 바닥을 향하게 머리를 기울이고 기울인 귀 쪽의 발로 제자리뛰어 물을 빼봅니다. 발 뒤꿈치를 바닥에 찍듯이 뛰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주의-  한 발로 뛰다가 넘어질 수 있으니 책상이나 의자 등을 잡아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합니다.

 

 

 

6. 수면시 옆으로 누워 귀가 바닥을 향하게 한다.

 

●방법- 자는 동안 물이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중력의 힘으로 물이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습니다. 귓구멍이 바닥과 최대한 수직이 되도록 해줍니다. 수면 이외에도 텔레비전을 보거나 다른 즐거움을 찾아도 됩니다.

 

●주의- 옆으로 눕는 자세가 불편한 경우 쿠션이나 수건을 깔고 진행합니다.

 

 

 

7. 씹는 동작을 취한다.

 

●방법- 귀 근처의 턱뼈를 움직이기 위해 음식을 씹고 있는 것처럼 움직입니다. 껌을 씹는 장면을 떠오르면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물은 중이(가운데 귀)의 한 부분인 이관(유스타키오관)에 차게 되는데 씹는 행동을 물을 빼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귀를 아래로 가도록 머리를 기울이고 씹는 동작을 취하면 효과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물이 차있는 쪽으로 누워서 껌을 몇 분 동안 씹으면 효과가 배가 될 것입니다.

 

 

 

8. 하품을 한다.

 

●방법- 하품만으로도 귀 안에 고여있던 물주머니가 터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고인 물의 압력을 줄여주고 물을 빼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압력 차이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코를 푸는 방법도 있습니다.

 

 

 

9. 필요한 경우 병원에 간다.

 

물이 고여있는 느낌 이외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병원에 갑니다.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차있던 물이 염증을 일으켜 외이도염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증상

- 귀에서 노란색 또는 초록빛의 냄새가 나는 고름 같은 물질이 나온다.

- 귀 겉을 잡아당기면 귀의 통증이 심해진다.

-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 귀나 귓속이 간지럽다.

 

 

 

 

예방법

1. 수영 후 귀를 말려준다.

 

● 방법- 평소 수영이나 목욕 후에는 귀가 마르도록 신경을 씁니다. 귀 겉을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고 귓구멍 주변도 두드려 말려줍니다. 머리를 한쪽으로 들고 흔들어 물을 제거해줍니다.

 

● 주의- 귀 모양에 따라 유난히 문제가 잘 생기기 쉬운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간다면 특히 더 신경씁니다.

 

 

2. 면봉을 사용해 귀를 닦지 않는다.

 

● 방법- 면봉이 귀를 청소하는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물, 귀지, 이물질 등을 제거할 때 면봉을 사용하면 반대의 효과를 냅니다. 안으로 더 밀어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주의- 면봉 사용 시 귓속에 상처를 내 통증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3. 물이 찼을 때는 귀마개나 솜을 사용하지 않는다.

 

귀마개나 솜을 사용하는 것은 물을 더 밀어 넣게 되어 면봉을 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귀가 아프거나 물이 고여있는 느낌이 드는 동안은 귀마개나 이어폰 사용도 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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