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느닷없이 '김영희 PD 이재명 캠프 합류'라는 뉴스가 마구 쏟아지네요. 누구더라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검색해서 얼굴을 보니 아~ 이분! 최근에 유 퀴즈 출연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보인 MBC PD(문화방송 프로듀서)네요.
이 분 대표작이 너무너무 많지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1990년대 중반), 〈이경규의 몰래카메라〉(2006), 〈양심 냉장고-이경규가 간다〉(1998) 등 개그맨 이경규와 호흡을 맞춰 히트작을 만들어 냈다. 〈21세기 위원회-칭찬합시다〉(1998), 〈전파견문록〉(2004), 〈느낌표〉(2002)의 '하자하자',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눈을 떠요' 등 교양 느낌이 강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걸어 성공작을 많이 남겼다. 교양과 예능의 교집합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피디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영희 (영상 콘텐츠 제작 사전, 2014. 9. 17., 이영돈)
양심냉장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어둑한 새벽엔가 한 장애인 운전자가 아무도 없는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서 정직하게 신호를 끝까지 지키던 장면. 어린 나이에도 임팩트가 정말 강하게 왔어요.
책책책을 읽읍시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출연해서 큰 화제가 됐었던.
그리고 특히 크게 히트를 쳤던 게 2011~2012년 방송한 '나는 가수다'
정말 길가다 밥 먹으러 식당에 들어가면 어김없이 이 프로가 송출되고 있었어요. 저의 인생 가수 '소향'님도 이 방송으로 일반인들에게 유명해지기 시작했고요.
최근 유퀴즈에 나오셔서
무한도전의 예능장기집권에 결정적 역할을 했단 걸 알게 되고 '안목이 대단하구먼' 느꼈는데 오늘 낮 갑자기 (사실 어제 일어난 일)
완전 깜놀.
개인적으로 찰스님을 정치입문 이전까지 존경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자체로 존경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는 분들의 정치 입문 이후의 경과가 그리 좋지 않은걸 봐왔던지라.. 반갑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한 심정이에요. 저는 열렬히 지지하는 당은 없어요. 잘하는 건 잘한다 못하는 건 못한다라고 저의 삶을 살면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느끼며 그 느낌 그대로 내년 3월에 투표할 생각입니다.
쨋든 이 분의 앞으로의 행보는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아울러 이런 새로운 인재영입을 이루었고 추후에도 임팩트 있는 인재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민주당이 진정성을 가지고 제대로 된 정치를 하는지도 지켜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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